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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중소기업 경영인대상 기업탐방] ㈜골드...
  
 작성자 : 골드텔
작성일 : 2016-02-24     조회 : 316  


'드론' 시장 도전장…제 2도약 날개짓
대표 광통신 기업…현장조립형 광커넥터 판매
미래 먹거리 사업 '드론 카메라 시스템' 개발
지역 인재 채용 앞장…직원 복지향상도 노력


한국경제의 주역은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은 지역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고 미래 경제를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기업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루가 다르게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광남일보는 녹록치 않는 환경에서도 묵묵히 한발자국씩 나아가는 우수 중소기업을 독려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중소기업경영인대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2015년에도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경영마인드, 선진 경영기법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한 14곳의 광주ㆍ전남중소기업을 선정했다.

벤처ㆍ창업준비자를 비롯해 이제 막 기업인의 대열에 합류한 초기 기업인들에게 타산지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소 중소기업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수상 기업들의 숨겨진 경영 노하우와 위기극복 전략을 차례로 소개한다.<편집자주>


"드론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을 거둬 제2의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2015 중소기업 경영인대상'에서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골드텔 이재수 대표는 광주ㆍ전남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인정 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골드텔은 그동안 독보적인 광센서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통신분야의 핵심 제품 개발과 연구, 제품 시스템화를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서 전세계를 타깃으로 삼고 신제품 출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통신 전문기업 골드텔
 
지난 2000년 2월에 설립된 골드텔은 광주ㆍ전남지역을 대표하는 광통신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고 정밀 광통신, 광센서 제품 및 부품을 생산ㆍ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수동형 광통신부품인 현장조립형 광커넥터를 개발, 국내 및 해외 판매를 통해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의 골드텔이 있기까지는 주력 제품인 광통신망(FTTH)용 '현장조립 형광커넥터'의 역할이 가장 컸다. 이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장 조립형 광커넥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가정용 광통신망 FTTH를 구동하는 핵심부품으로, 이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조립할 수 있는 현장 조립형 광커넥터를 개발해 약 6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하고 해외 3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와 ICT 이노베이션 철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잇따라 선정되기도 했다.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기업 우뚝
 
국내외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매출 또한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설립 초기인 2000년 매출 50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매출 4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70억원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골드텔은 이러한 기업 성장을 과감한 신규투자와 함께 지역에 환원을 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년 동안 20억원 투자, 신규 공장을 증축함으로써 더 나은 작업 공간을 구축해 약 15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여성 친화 협약을 통해 사옥 내에 여성 전용시설을 만드는 등 여성 핵심 인재 양성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골드텔은 일ㆍ학습병행제 5개년 계획을 수립, 현재 지역 실업계 고교생 2명을 훈련생으로 선발해 양질의 현장 위주 훈련을 지원함으로써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력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병역특례업체로 선정돼 지역 고교생들에게 취업은 물론 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골드텔이 직접 개발한 태양광LED 램프를 파키스탄과 네팔에 무상 제공하는 한편 대학생 장학금 전달, 소외계층 돕기 봉사 등 윤리적 사회구현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재수 골드텔 대표가 임직원들과 함께 드론 개발 상황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광센서 기술력 통해 드론사업 도전
 
이 대표는 글로벌 기업 전유물로 여겨지는 드론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골드텔은 최근 최첨단 산업인 드론(drone,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사업을 시작했다. 군사적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온 드론을 산업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은 해양오염감시, 농업분야, 방송촬영, 산불감시, 재난사고 대비 및 구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골드텔은 독보적인 광센서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드론 카메라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HD카메라를 장착한 이 제품은 비행 중 실시간 동영상과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비행할 때 바람 때문에 흔들릴 수 있는 렌즈 초점을 자동영상보정시스템과 기울림 방지장치로 제어할 수 있다.
 
골드텔은 기체 민감도를 고려해 초보자 모드와 프로페셔널 모드로 나눠 난이도를 조정했다. 모터개발과 알고리즘, SW운영체계 등 부족한 기술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희정보기술 등 석,박사급 13명으로 구성된 공동R&D팀을 가동해 보완했다.
 
골드텔이 드론사업을 '제2도약 아이템'으로 꼽은 이유는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골드텔은 지난 15년간 드론기술과 맥이 닿는 광통신 R&D에 올인했다. 광센서 네트워크 시장 확보를 위해 저가격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현하는 등 원천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경험도 한몫했다.
 
현재 골드텔은 드론 시연회와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1회 국제뿌리 산업전시회의 전국학생 드론 경진대회를 주관해 개최했으며 10월에도 국제광산업전시회 기간에 전국 드론 경진대회를 주관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정부가 규제개혁 발표를 통해 전남도에 드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향후 골드텔이 드론을 통해 시장 진출을 꾀하는 만큼 현재 보다 R&D에 적극 치중할 방침이다.
 
이재수 대표는 "군사용으로만 쓰던 드론 활용범위가 항공촬영, 공연, 비상ㆍ재난 등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신뢰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ICT융ㆍ복합 제품을 조만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